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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영화 솔찍 후기

영화 하이재킹 정보와 후기

대한민국 / 범죄, 액션 / 2024

예고편 정보

 

하이재킹 영화 정보

Hijack

영화 하이재킹 출연진

하정우 님이 속초, 서울행 비행기의 조정을 맡은 부기장 [태인]

여진구 님이 휴전선을 넘고 싶은 항공기 납치범 [용대]

성동일 님이 믿음직한 기장 [규식]

채수빈 님이 항공기 여성 승무원 [옥순]

그 외 출연진은

김동욱 님이 태인의 과거 공군 후배 파일럿 [동철]

최광일 님이 과거 태인의 사수. 조종사 [민수]

문유강 님이 기내의 안전, 보안요원 [창배]

임세미 님의 태인의 아내 [문영] 등의 역할이다.

 

영화 하이재킹 줄거리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태인은

과거 북으로 향하는 민간 항공기를

공격 해야하는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납치 상황인 것을 깨달은 그는

명령을 거부하고

비행기를 그대로 보내 주는데..

어쩔 수없는 상황에 책임을 지고

강제로 전역을 당한 태인.

1년 후인 1971년 1월 23일

민간 항공사에서 부기장으로 근무하게 된 태인은

속초에서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의 조종석에 오른다.

기장님, 승무원, 보안요원 그리고 50여 명의 승객들.

그 가운데 목적지가 다른 한 명이 있었는데..

그는 얼마 후 기내에서 폭탄을 터뜨리며

하이재킹을 시도.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한다.

 

영화 하이재킹 관람평, 평점

특이하게 수요일이 아닌 금요일에 개봉했다

6월 21일 오후 기준

네이버 관람평 평점은 8.78점인데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국내 평론가들은 대부분 5~6점을 줬는데

그리 호의적인 평가는 없다. ㅎ

해외 쪽은 아직 집계된 평점이 없다.

목적지가 다른 승객이

탑승했다

 

영화 하이재킹 정보를 보면

제작진이 1987 영화와 인연이 깊은데..

일단 감독님이 영화의 조감독 출신이고

출연진 중 하정우, 여진구 두분이 위 작품에 출연 했고

각본가 또한 동일한 분이다.

배우 하정우는 기본과 초심을 되새기며

촬영에 임했고, 실존 인물을 연기하지만

많은 부분을 재구성했기에

한층 열린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하고,

배우 여진구는 데뷔 20년 만에

첫 악역을 맡았는데,

연기하면서 자신이 절대 해볼 수 없는 일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한다.

영화 하이재킹 후기

(스포가 있습니다)

감상 전에 선입견으로

그저 그런 뻔한 영화일 거라 생각했기에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작품이다.

그런데 오우~ 몹시 좋았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재미를 안겨준

4월에 본 씬 이후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극장 개봉작~

오락적인 재미와 풍부한 볼거리,

속도감, 긴장감, 몰입감 모두 만족스러웠고

생각도 못 한 큰 감동까지 주기에..

정말 취향에 잘 맞았던 작품이다.

본인은 실제 있었던 사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채 감상했기에

자세한 내용과 결말을 알 수 없어

더욱 흥미진진하고 좋았다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했다는

자막과 함께 시작되는 영화 하이재킹

사건 발생 2년전인 1969년

전투기 조종사 출신 태인이

후배 파일럿과 비행 중인 모습을 보여준다

시원스런 영상이 보기 좋고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 바람소리,

엔진음 등 사운드도 좋았는데..

대사가 안 들린다. 웅얼웅얼 뭐라고 하는지..

(이 부분은 자막을 입히는 게 좋을 듯..)

잠시 후 비행기 납치 상황 발생으로

현장에 투입된 태인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발포 명령을 거부하고

비행기를 그대로 보내주고 만다.

이로 인해 강제 전역을 당하고..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다

현실감 떨어지지 않는

연출이 사실감을 더해주고

급박한 상황 표현과 긴장감 있는 연출이 맘에 든다

영화 하이재킹은 비행기 외부의

하늘 배경과 전투기 등의 모습을

cg로 처리했는데.

엄청난 퀄리티는 아니지만

본인 기준 이 정도면 거부감 없고

거슬리지도 않았다.

퀄리티 중.상. 정도는 될듯~

시간이 흘러 1년 후 속초 공항.

시대극 다운 정겨운

7,80년대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참 정겹고 보기 좋다

그때 당시는 비행기 좌석이 선착순이었고

앞자리를 무척 선호했나 보다.

달리기 장면은 조금 우스웠는데

작품 내 유일하게 가볍게 웃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비행기 안에서 흡연도 가능해서

의자에 재떨이도 있는데.. 타본 기억이 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기차나 고속버스에서도 흡연이 가능했었는데..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한 것 같다. ㅎ

다시 내용으로..

승무원과 다양한 승객들이 탑승한 비행기.

이륙 후 얼마 되지 않아

본색을 드러내는 여진구 (용대)

순식간에 2개의 폭탄을 터뜨려 기장실 문을 열고

보안요원을 무력화 시킨다.

폭탄이 터질 때 정지된 듯..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는

영상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공중폭발로 아수라장이 된 내부의 모습도 실감났다

바닥에 구멍이 뚫려서

추락할 위기에 처한 비행기.

곤두박질치고 맘대로 제어가 안되는 상황

추락 직전 산자락을 타고

간신히 안정세를 찾는 모습 등

볼거리 좋은 재난 상황 연출도 꽤나 짜릿하다

간신히 추락을 면했건만..

어처구니 없이 북으로 향하라며

조종사들을 위협하는 용대

알고 보니 그는 북쪽 사람도 아니었고

그쪽 가서 영웅놀이하려고

납치를 시도했던 것.

(나중에 사연이 나오는데.. 그의 억울한 사연과

어머니의 최후를 보면.. 조금 짠하긴 하다.)

영화 하이재킹 중반에는

일부 승객과 승무원들의 활약을 보여준다.

용감한 머머리 아저씨와 그의 부인이

멋진 활약을 보여줬지만 결과가 아쉬웠고.

용대를 속이고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태인의 모습 등 참 안타깝다.

이런 저런 상황과 대응을 보면서..

극에 완전 몰입~ ㅎ

갑갑한 상황 한숨이 계속 나오고

울컥하고 분하기도 하고..

분노도 치밀고.. 몰입도가 정말 좋았다

후반부 아군 전투기가 출동하여

태인이 과거 겪은 상황을 똑같이 겪게 되고..

아군의 격추 명령. 갈등 등

납치 외의 또 다른 위기 상황을 긴박하게 보여준다.

"승객들 우리 땅에서 시신이라도 거두게 해주자"는

기장님의 멋진 호통!

그리고 조금 말이 안 돼 보이지만

애프터버너로 위기 탈출하며

여차저차 상황이 정리되긴 하는데.

결말 부분은

예상했던 내용이 아니기만을 바랐는데.

아.... 결국.. 눈물이 ㅜㅜ

본인 기준 신파라 느껴지지 않은..

자연스러운 감동이었다.

배우들의 배역도 대부분 잘 어울렸는데,

주연은 물론 단역 배우분들도

연기가 자연스러웠고

답답한 발암 캐릭터가 없어서 더 좋았다

여진구 배우의 거친 악역.

광기 어린 눈빛과 사투리 연기.

잘생긴 청년이라 생각만 했지..

이런 섬찟한 역할도 이리 잘 소화할 줄이야..

하정우 님은 오랜만에 웃음기 없는 역할을 맡았는데

최근 대부분 작품에서 보여준 털레털레..

수리남 스타일이 아닌 진지한 모습도

잘 어울렸다.

성동일 님은 믿음직스러운 기장님!

채수빈 배우는 그냥

비주얼 담당인 줄 알았는데

비중도 크고 역할도 인상적이었다~

오랜만에 재밌게 본 작품이라

신나서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다.

재미와 감동이 있어서

만족스럽게 감상한

영화 하이재킹 정보와 후기, 관람평

개인적인 평점은 9점입니다~

1971

 

2024년 6월 21일 개봉한

액션 범죄 재난 장르의

우리나라 영화

1971년 발생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속초를 떠난 김포행 비행기에서

여객기를 납치하려는 남자와

그를 막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연출을 맡은 김성한 감독님은

1987, 아수라, 백두산,

남자사용설명서 등에서

조감독을 맡았던 분이고

이번이 장편 데뷔작이다.

러닝타임 100분으로 그리 길지 않고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다.